오늘의 뉴스와 마음 이야기

민생회복 쿠폰으로 100잔의 커피를 건넨 이름 없는 시민

혜담이 꿈꾸는 나날들 2025. 7. 30. 07:5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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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생회복 쿠폰으로 100잔의 커피를 건넨 이름 없는 시민

 

 

세상은 아직 따뜻합니다

2025년 7월 30일, 이른 아침.
머니투데이의 한 뉴스가 조용히, 그러나 진하게 가슴을 울렸습니다.
"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…소방·경찰에 '커피 100잔' 돌린 시민"이라는 제목이었습니다.

정부에서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.
이 쿠폰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국민들의 생활을 도우려는 정책의 일환이었지만,
어떤 이에게는 그저 '내 삶을 위한 소비'에 그치지 않았습니다.

한 시민은 이 쿠폰을 들고 커피 전문점을 찾았고,
그곳에서 무려 100잔의 커피를 구입해
지역 소방서와 경찰서에 전달했습니다.

그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었습니다.
밤낮없이 현장을 지키는 이들에게 전하는,
작은 ‘위로’이자, ‘고마움’이자, ‘함께 살아가는 마음’이었습니다.

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말했습니다.

"이름도 남기지 않은 분이셨지만, 그 마음은 오래도록 기억될 겁니다."

경찰서의 한 요원도 덧붙였습니다.

"이 한 잔의 커피가 우리에게 얼마나 큰 격려가 되는지,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."

 

 

소비는 마음의 방향을 드러냅니다

그저 나 하나 편하고자 쓰는 소비도 있지만,
내가 받은 혜택을 이웃을 위해 나누는 소비
더 깊고 오래 남는 온기가 되어 세상을 적십니다.

그 시민의 선택은 나눔이 특별하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.
쿠폰 하나로도 세상은 따뜻해질 수 있음을 증명했지요.

우리 모두가 조금 더 눈길을 나누고,
조금 더 마음을 내보일 수 있다면,
이 여름도 참 견딜 만한 계절이 될 수 있을 겁니다.

 

 

뉴스 출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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